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구이 마치 (문단 편집) == 쇼기 관전기자 쿠구이(鵠) == [[파일:쿠구이00.jpg]] 여류기사 쿠구이 마치의 또다른 모습. 자신의 성과 발음만 같은 '''쿠구이(鵠)'''라는 필명으로 '''쇼기 관전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필력이 제법 좋아서 그녀가 쓴 기사는 쇼기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며, 관전기자가 적은 관서쇼기협회의 사정상 대부분의 기전에서 취재를 맡고 있을만큼 바쁘다고.[* 관전기자는 프로에 준하는 쇼기실력을 겸비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이 되고, 전황 분석도 가능하기 때문. 즉, 현역 여류기사이자 퀸 1관인 쿠구이는 S급 관전기자나 마찬가지다.] 관전기자로서 일할 때는 안경을 끼고 단정하게 묶은머리+치마정장 스타일을 사용하며 교토벤이 아닌 표준어를 구사한다. 그래서 초면에 동일인물인지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한다. 쿠구이 마치라는 캐릭터로 감상전을 제외하고 본편에 정식으로 등장한건 4권이지만, 관전기자 쿠구이로는 위에 슬쩍 언급된대로 1권의 제위전 리그 시점부터 나오고 있었으니 출연이 상당이 빨랐던 셈이다. 이 투잡에 관해 관서 쇼기계에서는 대충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관동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았고 절친인 료도 5권 감상전에서야 이를 알고 깜짝 놀란다.[* 이전까지는 그냥 쿠구이라는 이름만 나온다. 뭐 하는 말이나 이런저런 설명을 놓고 보면 모를 리는 없겠지만. 참고로 료는 이 이름을 코쿠토리(告鳥)라고 읽었다.] 사실 일본어 원문에서는 鵠(쿠구이)의 요미가나를 의도적으로 애매하게 해서, 독자들이 鵠=쿠구이 마치임을 알아차리가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거기다가 여류기사 쿠구이는 관서 사투리를 쓰는 반면, 관전기자 鵠는 표준어+마치 30대 아저씨 같은 말투다. 즉, 의도적으로 작가가 이 둘이 구분되도록 서술트릭을 썼고 그것이 5권에서 사실은 동일인물이었음이 밝혀지는 구조인 것. 애니에선 오마케인 감상전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이 아가씨의 교토벤은 6화랑 최종화 에필로그 딱 두 번 나온다. 아무튼 이런저런 암시들은 있었기에 잘 읽었으면 눈치챌 수 있었지만[* 야이치가 쿠구이 관전기자도 웬만한 여류 기사들을 떡바르는 실력자라 평가한다던가, 예전에 아야노가 마치를 사저로 두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나중에 쿠구이 기자가 아야노에게서 온 메세지를 '''동생한테서 왔다'''며 야이치에게 보여주는 장면이라던가.], 실제로 일본에서도 5권의 이 반전이 꽤 놀랐다고 말하는 독자들도 많다. 한국 정발본에서는 쿠구이(鵠)라고 표기됨으로 일본어판보다 더 눈치채기는 쉬워졌다. 작품 내적으로는 쿠구이 본인은 의도적으로 "여류 타이틀 보유자인 여류기사 쿠구이"와 "관전기자 쿠구이"를 분리시키는 듯하다.[* 즉석에서 모드 체인지를 할 땐 안경을 벗는다(6권).] 관전기자 입장일 때는 단둘이 있을 때도 야이치에게 존댓말을 쓰며 어디까지나 공적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게 그 예시. 그런데 야이치는 이래저래 자신에게 장난치는 쇼기기사 쿠구이보단 그래도 점잖은 기자모드 쿠구이로 있어줬으면 하는 거 같다. 타이트한 정장의 거유도 눈요기가 된다나~~글러먹은 변태 용왕~~ 그녀가 투잡을 뛰는 이유는 5권 말미에 나오는데, 사모하는 [[쿠즈류 야이치]]와 쇼기로 직접 맞붙을 재능이 없다고 자각했기 때문에[* 7권에서 [[츠키요미자카 료]]를 이긴 [[야샤진 아이]]의 마치에 대한 언급을 봤을 때 야샤진 아이 역시 그걸 파악하고 있는 듯 하다.][* 쿠구이 마치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관전기자로 만족하고 있으며 [[츠키요미자카 료]]는 따라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간격에 절망하여 주저앉았고 [[소라 긴코]]만이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야이치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다. [[사이노카미 이카]]는 아예 따라잡는 것따위는 논외로 자기하고만 장기를 두자고 난리를 피웠다가 접근금지를 먹은 상태다.] 조금이라도 더 야이치의 가까이서 그의 쇼기를 보고 싶어 '''일부러 관전기자가 됐다'''. 프로기전에는 관전기자가 필수적으로 입회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합법적 스토킹인 셈(...) 그리고 야이치의 쇼기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기 위해서 여류기사로서의 수행도 게을리 하지 않은 끝에 타이틀 보유자가 되어 이를 통해서도 야이치와 엮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즉,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인 '''야이치를 향한 집착의 형태가 관전기자 쿠구이를 탄생시킨 셈'''. 그래서 마치 본인에게는 '''쿠즈류 야이치의 관전기자 쿠구이가 본직'''이고 타이틀 보유자 산성앵화 쪽이 덤이 되었다. 아이의 모친 아키나는 이 집념을 알아차리고 그녀가 딸과 야이치의 관계에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겠다고 경계하는 중이다. 이러한 복잡한 사정 탓에 초반에 쿠구이의 신상을 눈치채더라도 야이치를 좋아하고 그 정도가 메인 히로인급이라는 것까지 알아차리기는 꽤나 힘들며, 작품에 이 부분이 대놓고 나오는게 8권이다. 그녀가 야이치의 대국이나 중계 일로 함께하게 되면 일부러 이상한 말로 야이치를 놀려먹으며 그 반응을 즐기는데, 이게 독자들 입장에서 봐도 상당히 웃기다. 특히 4권의 마이나비 여자오픈 일제예선 해설이 백미. 여담으로 쿠구이 마치 버전일 때는 야이치를 "용왕 씨", 관전기자 버전일 때는 "쿠즈류 용왕"이라고 부르며 일부러 다른 호칭을 쓴다. 가끔씩 놀려먹으려고 쓰레기 용왕(쿠즈 류오(くず 竜王))이라고도 하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